대기업 64%, '설비투자 계획보다 부진' _젊은이를 교육하고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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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당초 계획보다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돼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대기업 6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까지 설비투자 실적이 당초 계획보다 부진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64.6%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설비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졌다는 응답은 30.8%였고, 계획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응답은 4.6%에 불과했습니다. 이와함께 이달부터 올해말까지의 설비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연기하거나 축소하겠다'는 기업이 42.2%였습니다. 이에 비해 '연초계획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이 50% 였고 '조기 집행하거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기업은 7.8%에 그쳤습니다. 설비투자가 부진한 이유로는 '국내외 여건 불투명'이 45.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내수부진' 16.7%, '외부자금 조달 애로' 10.6%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설문조사 결과 앞으로도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성장잠재력이 떨어질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