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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날씨 속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8명이 대피했고, 대구에선 불이 난 주택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안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서울시 서대문구의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가재 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 2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내와 다툰 뒤 거실에 석유 난로를 던졌다는 61살 서 모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쯤엔 서울시 구로구의 한 고시원 4층에서 불이 나 방에 있던 63살 금 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촛불이 이불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대구시 대명동의 한 한옥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67살 손 모 씨가 거주하는 방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다 방 안에서 손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손 씨의 집 주변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강원도 속초시의 한 도로에서 45인승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등 9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