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윤곽 늦춰질 듯 _빙고는 몇 번째까지 가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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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전은 막판까지도 초접전이기 때문에 방송사들은 출구조사를 토대로 한 당선자 예측을 최대한 늦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광출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앵커: 언제쯤 당선자 윤곽이 나올지 궁금한데요. ⊙기자: 이곳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서 미국 동부지역은 약 1시간 전쯤이 되겠습니다마는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오후 8시부터 현재 투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미국 선거법상 투표의 마감은 이 알래스카가 투표소의 문을 닫는 이 시각은 우리 시각으로는 내일 오후 2시쯤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와 같이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의 승패를 가늠한 이른바 스윙스테이트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모두 문을 닫게 되고 이때쯤이면 출구조사 자료가 모두 방송사들에게 들어가 있어서 당선자의 윤곽을 발표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 기억하시겠지만 지난 2000년 대선에서 각 방송사들이 앞다퉈서 당선자 예측을 했다가 오보 파동을 빚는 바람에 방송사 사장들이 모두 의회 청문회에 불려나간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경쟁적인 예측보도는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CNN의 예측조사담당자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피터 바일스(CNN 선거방송 담당): 이번에는 각 방송사들마다 출구조사를 하지 않고 AP통신이 실시한 출구조사를 일제히 받아 분석을 한 뒤 발표를 하게 됩니다. ⊙기자: 방송사들은 또 부시와 케리 두 후보가 538명의 선거인단을 똑같이 269명씩 나눠 가져서 무승부가 될 때의 비상방송도 준비중입니다. ⊙앵커: 지금 무승부 얘기를 하셨는데요. 만약 선거인단이 동수로 나오면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이런 경우는 미국 역사상 2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200년쯤 되는 전의 일이고요. 하원에서 대통령을 뽑고 상원에서 부통령을 뽑게 됩니다. 대통령은 공화당의 부시 대통령이 하고 부통령은 민주당의 애드워드 후보가 하는 정치적으로 아주 기형적인 그런 현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번 공식 선거 결과의 발표는 우리 시각으로는 4일 오후에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