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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전 중인 시리아 수도에서 총리를 겨냥한 테러가 있은 지 하루 만에 다시 대규모 폭탄 테러가 일어나 8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시리아 상공을 지나던 러시아 여객기는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이 다마스쿠스 도심을 뒤흔들었습니다.

옛 내무부 건물 부근에서 차량 폭탄이 터지면서 주변 건물이 크게 손상됐습니다.

이번 테러로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70명 넘게 부상했다고 시리아 국영 TV는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시리아 정부군이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반정부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특히 '와일 알 할키' 총리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은지 하루 만에 다시 테러가 일어나면서 시리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알 할키' 총리는 암살을 모면했지만 경호원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마스쿠스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국가보안기구 건물에 대한 폭탄 공격으로 국방 장관과 차관이 숨지면서 정권에 타격을 준 바 있습니다.

내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승객 150여 명을 태운 채 시리아 상공을 지나던 러시아 여객기까지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지대공 로켓 2발이 여객기 근처에서 폭발해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