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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공개한 김정은과 미사일 개발자들의 단체사진에서 조작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정은은 사실상 지방 사찰도 중단하고 평양에만 머물고 있는 가운데 대북 압박 분위기 속 그 행보에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보입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 관계자들과 찍은 단체 사진입니다.

금수산 궁전을 배경으로 김정은이 중앙에 섰고,

관계자 천여 명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우리 인민에게 승리의 월계관을 안겨준 우주정복자들을 축하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그런데 옥상에 있는 인공기와, 지상에 세워진 깃발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펄럭입니다.

사람만 바꿔 찍은 7장의 단체 사진 모두 깃발이 반대 방향으로 똑같습니다.

같은 날 찍었는데도 옥상의 인공기가 사라진 사진도 눈에 띕니다.

사진을 찍은 걸로 추정되는 날짜는, 이들에 대한 표창수여식이 진행된 지난 17일 오전.

미군의 전략폭격기 F-22 랩터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시점입니다.

김정은이 다른 곳에서 사진을 찍은 뒤 합성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용현 교수(동국대 북한학과) : "F-22 랩터의 평택 기지 상주 그 시점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동선이 드러나는 것에 대한 부담, 경호 문제 때문에 그러한 조작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김정은이 지방행을 사실상 중단한 점도 석연치 않습니다.

지난해 1, 2월 지방 군부대를 누비며 20여 차례나 시찰에 나섰던 김정은은 올 들어 미사일 발사장을 찾은 것을 제외하곤 10번 모두 평양 행사에만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