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만끽 하세요…국립공원 ‘단풍길 25선’_아비앙카는 이미 자리를 잃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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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완연한 가을인데요.

가을엔 단풍 구경을 빼놓을 수 없겠죠?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쉬운 국립공원의 단풍 길 25곳이 선정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키가 큰 덕유산은 벌써 붉은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경사가 느슨해 누구나 쉽게 거닐수 있는 건 덕유산의 단풍길의 자랑거리입니다.

<인터뷰> 이경복(충남 당진시) : "6킬로미터 정도가 평탄한 길이라 너무 산책하기도 좋고 마음도 편해지는 것 같고..."

<인터뷰> 한정애(경기도 광명시) : "너무 아름다워요. 양탄자를 깔아놓은 것처럼 꽃무늬 모양마냥 빨갛고 노랗고 파랗고..."

열흘쯤 뒤면 계룡산 갑사는 이렇게 한폭의 수채화로 변합니다.

유서 깊은 사찰이 곳곳에 많아 호젓한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내장산은 108그루 단풍나무가 만들어 놓은 단풍터널이 압권입니다.

애기단풍이라 불리는 내장산 단풍은 유독 고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지리산 단풍길은 핏빛으로 표현될 만큼 붉습니다.

전 구간이 완만한 북한산 우이령길은 가족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걷기에 그저그만인 국립공원 단풍길 25곳입니다.

<인터뷰> 서영교(국립공원관리공단 담당관) : "단풍길 25선은 단풍이 아름다운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과 계곡길중 남녀 상관없이 걷기 쉬운 길을 선정했습니다."

단풍은 주말 설악산을 시작으로 이달 말쯤 전국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올해는 일조량이 많아 더 빛깔이 고울 걸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