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학원 아동학대 혐의 기소…“화장실도 안 보내”_겨울의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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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한인 학원 관계자들이 학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뉴욕시 퀸즈 검찰은 리틀넥에 있는 한 학원의 채모씨와 박모씨를 어린이 학대 혐의로 현지시각 7일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으며 향후 재판을 통해 유죄 여부를 가리게 됩니다.

이들 여성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부모 없이 미국에 온 9∼11살 어린이 4명을 정신적·육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9살 남자 어린이에게 손으로 바닥을 짚고 발을 책상에 올리는 체벌을 하고, 며칠 동안 음식과 물을 먹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10살 어린이 두 명을 화장실에 보내지 않고 바지에 오줌을 싸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채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