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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에 나가보면 여러 명이 함께 쓰는 기숙사형 숙소나, 취사까지 가능한 호텔 등 다양한 숙박업소들이 많이 있어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는데요.

서울에도 최근 이런 새로운 개념의 숙박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서, 관광객들의 객실난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문을 연 서울의 한 '호스텔', 1박에 2만 5천 원짜리 8인실부터 7만 원 받는 1인실까지 다양합니다.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고 직접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두 달간 예약 건수만 4백여 건, 20대 이하의 배낭 여행족과 실속파 쇼핑객 등이 주 고객입니다.

이같은 호스텔이 올들어 서울에 2군데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라이지지예(타이완) : "인터넷에서 봤는데 깨끗하고 예뻐서 선택했습니다. "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가족 호텔'도 최근 2곳이 더 생겨 9곳으로 늘었습니다.

집처럼 거실과 침실이 분리돼 있고, 주방이 있어 취사도 됩니다.

<인터뷰> 크리스틴 더스(미국) : "아이들을 위한 키즈룸도 있어서 매우 편리 "

호텔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결합한 '레지던스'도 올해 수천 실이 공급됩니다.

분양이 어려워진 오피스텔들이 잇따라 레지던스로 전환중입니다.

<인터뷰> 김창석(레지던스 운영업체 대표) : "원하는 서비스만 받을 수 있어 호텔보다 저렴합니다."

올해 서울을 찾을 외국인은 천 150여만 명.

객실 6만여 개가 필요하지만 절반만 확보된 상탭니다.

호스텔과 레지던스 등 신개념 호텔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서울의 만성적인 숙박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