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갯벌 자동차 개발 박차 _들을 따는 법_krvip

갯벌에서 수산물을 채취하고 생태관광에도 이용될 갯벌용 자동차 시제품이 2년후 첫 선을 보일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친환경 갯벌차량 연구 개발 사업을 위해 한국해양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연구원은 내년까지 차량 설계와 핵심기술 개발을 마치고, 오는 2008년에는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인데 4년동안 25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갯벌 달리는 자동차 앞으로 2∼3년내 갯벌 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특수 자동차가 등장할 전망이다.[서울=연합]

한국형 갯벌 자동차의 시제품은 3∼4인용으로 시속 10㎞ 이상 속도로 30도 이상의 경사를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갯벌용 차량은 현재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가격이 수 천 만원대인데다 일반 바퀴식이기 때문에 뻘이 깊고 무른 우리나라 갯벌에 그대로 도입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갯벌용 차량이 패류와 낙지 등 수산물 채취는 물론 갯벌 생태 관광과 갯벌 환경 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