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도용의자, 출동한 경찰과 대치끝에 실탄 맞고 체포_포커 게임 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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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오늘 대구에서는 대낮에 가정집을 털려던 강도 용의자가 출동한 경찰에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다가 결국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체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구방송총국 권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기준 기자 :

오늘 오전 11시20분쯤 대낮에 강도가 침입했던 대구시 효목2동 28살 김모씨 집입니다. 김씨는 강도 용의자 24살 김규철씨가 흉기로 위협했지만 격렬히 반항하면서 경찰 신고마저 끝내자 강도 용의자는 집밖으로 달아났습니다. 강도 용의자는 때마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마저 넘어뜨리고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백미터 정도 추격한 끝에 결국 막다른 골목길에서 흉기를 든 용의자와 격투를 벌였습니다. 용의자는 이곳에서 경찰과 대치를 시작했습니다. 이종준 경장이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히 반항하는 용의자를 제압하기 위해 실탄 4발을 발사했지만 용의자는 이 경장의 옷을 찢고 손에 상처까지 입히며 달려들었습니다. 이를 감당하지 못한 이 경장은 결국 용의자의 허벅지를 향해 총을 쏜 끝에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이종준 (대구 효목2동 파출소) :

나를 밀어버리고 도망갔어요. 그래서 제가 따라가면서 총을 쐈습니다.


⊙김규철 (강도 용의자) :

칼을 뺀 다음 다리에 총을 맞았어요.


⊙권기준 기자 :

대낮에 경찰에게까지 흉기를 들이대며 도전하던 강도 용의자 김씨는 경찰의 위협사격에도 반항하다 붙잡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