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외국인 채권투자 세율 인하 검토_텔레차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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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당이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에 대해 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는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와 협의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태스크포스 단장인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한 탄력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며 세율을 낮추면 외국 자본이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앞으로 1년 안에 미국 금리가 1% 인상될 경우 한국 기준금리는 양국간 금리 차에 따라 2.5%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금리가 1%포인트 이상 상승할 경우 가계부채나 한계기업에 상당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정간 이같은 방침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국내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채권 가격 하락으로 외국인 투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대책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늘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연 1.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