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초등학생 납치범 검거 _박 보 베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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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학원에 가던 초등학생을 납치해 부모에게 몸값을 요구한 혐의로 33살 송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씨는 오늘 오후 서울 잠원동에서 무용학원에 가던 초등학생 8살 장 모 양을 미리 준비한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장 양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8천만 원을 요구하는 등 4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감청을 통해 서울 방화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계속 협박전화가 걸려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오후 6시 반 쯤 공중전화 부스로 출동해 송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송 씨는 사채 빚에 시달리다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공중전화 부스 인근 차량에서 장 양을 발견해 부모에게 돌려보냈으며, 장 양에게 별다른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 공범 유무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