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압력설 논란 _스핀 페이 베팅은 정말 지불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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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7월 18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다국적 제약사들의 압력설이 계속 파문을 불러일으키면서 이 문제가 오늘 국회에서 쟁점이 됐습니다. 의원들은 특히 미국의 압력이 정부의 약값 정책과 장관 경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따졌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미국측이 다국적 제약사를 위해 6차례나 대사관 등을 동원해 참조가격제 실시 등을 저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홍신(한나라당 의원): 도널드 에반스 장관이 김홍길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한국 약가제도 변경액의 적절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심각한 무역 분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렇게 협박편지를 보냈습니다. ⊙기자: 김홍신 의원은 또 허바드 주한 미 대사가 보험급여 기준 논의를 위해 국내외 제약사가 참여하는 실무그룹 구성을 요구했고 세 차례 회의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홍신 의원의 폭로로 이태복 전 장관의 경질 배경에 다국적 제약사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원형(한나라당 의원): 장관이 어떤 외압에 의해서 경질된다든가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국정 관속이고 또한 우리 국민의 자존심에 관한 문제입니다. ⊙김명섭(민주당 의원): 특정 기업에 의해서 장관이 바뀌었다는 이런 넌센스는 없어야 된다. 장관이 퇴임하면서 그런 얘기를 한 것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김성호(보건복지부 장관): 그런 일로 퇴임하셨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태복 김홍길 전 장관 등 6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다국적 제약사의 로비 의혹과 장관 해임 사유 등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