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정화삼 씨 체포 _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운동 루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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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기이자 측근으로 알려진 정화삼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지난 2006년 초 세종증권을 농협에 매각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홍기옥 세종캐피탈 대표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이 돈을 당시 농협 고위 간부에게 전달한 단서를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지난 2006년 1월 세종캐피탈로부터 세종증권 주식 46%를 천백억 원에 인수했으며, 당시 농협중앙회장은 정대근 씨였습니다. 검찰은 세종캐피탈 홍 대표에 대해 오늘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홍 씨의 구속 여부는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검찰은 한편 그제 체포한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은 오늘 일단 석방했으며 김 회장의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005년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세종증권을 통해 모 상장회사에 대규모 투자를 해 주가를 띄운 뒤 계열사와 대부회사 자금으로 주식을 차명거래해 막대한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