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한메일’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 _그린 컵 챔피언이 무엇을 이겼습니까_krvip

다음 ‘한메일’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 _슬로타르 카파 라그나로크 모바일_krvip

[알립니다]
개인 정보 노출 우려가 있어 일부 영상을 수정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에서 또다시 대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국내 포털 2위 업체인 다음의 이메일 서비스에서 회원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3시 반쯤, 다음의 한메일을 열어본 이용자들은 자신의 메일이 아닌 다른 사람의 메일을 보게 됐습니다. 분명히 자신의 아이디로 로그인했는데도 다른 사람의 이메일이 무작위로 열리는 현상이 일어난 겁니다. <인터뷰>최윤미(한메일 사용자) 이같은 현상은 이메일 접속이 차단된 4시15분까지 50분가량이나 지속됐고 이메일 서비스는 5시가 돼서야 완전 복구됐습니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다른 사람의 메일함에서 메일을 보낸 사람과 받은 편지 목록을 보는 것은 물론, 첨부파일까지 내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측은 해킹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다음 관계자: "한메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다가 일부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통상 사용자가 적은 밤에 이뤄지던 업그레이드 작업을 한낮에 강행한 이유와 국내 2위의 포털업체가 사고가 나고 50분 뒤에야 대응한 점 등은 석연치 않다는 반응입니다. 다음 한메일 가입자 수는 3천 8백만 명, 현재 사용자만 2천 2백만 명입니다. 다음은 이번 사고로 최대 50만 명의 이용자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