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TV쇼 삼성 간접광고 일색 시청자 ‘부글부글’_돈을 벌면서 돈을 버는 방법_krvip

영국의 한 인기 TV프로그램이 지나친 삼성전자 간접광고를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영국 ITV방송의 신인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엑스 팩터 시즌9'는 지난 8월 첫 방송 이래 5회 연속으로 과도한 간접광고로 빈축을 사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결선 진출자들이 줄곧 삼성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사용해 유명인들과 통화하거나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제품 성능을 칭찬하도록 했습니다. 노골적인 삼성전자 홍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두 시간 가량의 광고와 간접 광고로 뒤덮인 한 시간 분량"이라고 비꼬거나 삼성전자가 '뻔뻔한 회사'라고 비난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사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이 프로그램의 TV방영분과 웹사이트에 자사 제품과 상표를 전면 배치하는 내용 등의 간접광고 계약을 맺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