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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금은 예물이나 각종 기념품으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화폐가치가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서 금부치를 보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금을 오래 보관할 경우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 이유를 강석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강석훈 기자 :

금에 대한 강한 애착과 언제든지 요긴하게 쓸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우리나라 어느 가정에서나 조금씩의 금부치는 갖고 있습니다.


⊙이성화 (귀금속점 운영) :

주로 재산증식이나 위험을 대비하는 수단으로 금을 소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강석훈 기자 :

현금저축을 하게 되면 오히려 손해라는 인식도 함께 깔려 있습니다. 지난 `81년을 기준으로 해서 백만원의 돈으로 금을 샀을때와 저축을 했을때의 현재 수입을 비교계산해 보겠습니다. 지난 `81년에 백만원으로 살 수 있었던 금은 22돈 정도, 그동안 금값의 변동이 거의 없어서 지난해말까지 금 22돈은 살때 값 그대로였습니다. 백만원을 연 10%의 이율로 정기예금을 했을때 지난해 말까지의 원금과 이자는 모두 5백여만원, 세금을 공제하더라도 360만원을 받을 수 있어 금을 그대로 소장한 것보다 수입이 무려 3.6배나 됩니다.


⊙최현규 (주택은행 예금담당계장) :

세금도 국가수입이기 때문에 국가전체적으로는 저축을 하는 것이 5배의 수입창출 효과가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 :

결국 금을 장롱속에 둘때는 막대한 손해만 보는 것입니다.


⊙이준우((주) 대우 金수출입 담당과장) :

유럽 등 각국에서 금을 매각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금가격은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석훈 기자 :

금을 팔아 저축을 하게 되면 높은 이자가 생길 뿐만 아니라 외환위기 극복에도 보탬이 돼 말 그대로 금빛을 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