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상 첫 압수수색 _주소 호텔 카지노 테레소폴리스_krvip

국정원 사상 첫 압수수색 _포커 데크와 텍사스 홀덤 칩_krvip

⊙앵커: 검찰이 어제 도청규명에 필요한 물증확보를 위해서 국가정보원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국가 최고정보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서 앞으로 검찰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 최고정보기관인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관과 민간통신장비 전문가 등 40여 명이 투입돼 10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사상 초유이면서 규모면에서도 유례가 없었습니다. ⊙기자: 압수 어떤 것 하셨어요? ⊙인터뷰: ... ⊙기자: 시간 되게 오래 걸렸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요? ⊙인터뷰: ... ⊙기자: 검찰 관계자는 도청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국정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도 감청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나서 검찰의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압수수색은 지난 2002년 10월 해체된 감청부서 과학보안국이 있던 곳과 도감청 장비 설치장소 그리고 예산관련 부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검찰은 대형상자 10여 개 분량의 감청 관련 자료를 압수해 도청흔적이 있는지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법상 국정원이 기밀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하는 장소는 수색을 할 수 없는 만큼 이번 압수수색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국정원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수사가 진전이 없자 국민여론 등을 고려한 검찰의 고육지책이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검찰이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