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타임오프 입장차 여전…노조 잔업 거부_플레이본즈 슬롯 무료 게임_krvip

타임오프제 시행을 둘러싼 회사 측과의 입장차로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기아자동차 노조가 특근 거부에 이어 오늘부터 잔업도 거부하고 나섰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에 성실교섭을 제안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아 오늘부터 주.야 2시간씩 잔업을 거부하고 주.야 8시간씩 근무하는 정시근무 형태로 전환해 투쟁수위를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에는 잔업을 포함해 주.야 10시간씩 근무해왔습니다. 노조측은 전임자수 처우 현행유지 등의 안건을 포함해 임단협을 진행하자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전임자 처우 안건을 따로 떼어 특별교섭을 갖자는 사측 제안은 노조 투쟁을 불법으로 몰아가려는 것인 만큼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타임오프제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자며 노조에 지난 2일과 어제 2차례 특별단체교섭을 갖자고 제안했으나 노조측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이미 6~7월에 특근을 거부해 회사에 월 만 여대의 생산차질을 가져온 노조 측이 잔업까지 거부하고 나서면서 생산차질에 따른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