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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해삼 종묘 대량 생산에 성공, 해삼 양식의 산업화 길이 열렸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남수산사무소는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동의 삼호수산 대표인 오창근(50)씨가 5년여의 연구와 실험과정 끝에 순수한 국내기술로 해삼 종묘 생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국내 해삼양식은 중국에서 종묘를 수입하거나 중국 기술자들의 기술 지원을 통해 종묘를 생산해 왔다. 특히 오씨는 중국 종묘가 냉동사료로 키워져 양식을 할 경우 폐사율이 50% 정도로 높았으나 자체 배양한 미세 해조류를 먹이로 주면서 10%까지 낮추는 데 성공해 양식에 따른 위험 부담을 크게 줄이게 됐다. 또 해삼먹이인 규조류를 한번 부착해 주면 광합성작용에 의해 지속적으로 먹이가 생성돼 따로 공급해 줄 필요가 없어 인건비와 사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오는 11월 판매를 앞둔 오씨의 종묘는 모두 200만 마리. 지난 5월 채란해 4개월을 키워냈다. 보통 판매되는 5cm 크기의 종묘 거래가격은 500원으로 10억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오씨는 "현재 해남 지역을 비롯한 서남해안의 전복양식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새우양식 또한 각종 바이러스 등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해삼은 이 양식 품목을 대체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현지의 해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고 국내 소비도 늘어 해삼 양식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