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피해도 컸다 _호마베타 그게 뭐야_krvip

강풍피해도 컸다 _큐 게임 또는 베팅 규칙_krvip

⊙앵커: 농가가 폭설 피해로 이렇게 아우성일 때 어제 전남 서남 해안에는 강풍이 몰아쳐서 수확을 앞둔 김양식장이 모두 망가지고 어선이 파손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소식은 박찬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김발로 가득했던 바다가 텅 비어 있습니다. 남아 있는 도표만이 이곳이 김양식장이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청정 김 생산지로 유명한 전남 마로해협입니다. 8m 간격으로 질서 있게 펼쳐져 있어야 할 김발이 강풍으로 모두 얽혀 있습니다. 지난 7일 새벽 서너 시간 동안 몰아친 초속 20m의 강풍으로 해남군 관내 어민들이 가꾸어온 김발 2000여 헥타르가 이처럼 망가졌습니다. ⊙김홍연(전남 해남군 어란어촌 계장): 저것을 이제는 어디 다시 시설을 할 수 없고, 시기가 없고, 철거하는 자체도 힘들고... ⊙기자: 물김 수확철을 앞둔 터라 어민들의 피해는 더욱 큽니다. 부두에 묶여 있던 크고 작은 어선도 20여 척이 부서졌습니다. 강풍에 배가 밀리면서 부두에 부딪쳐 크게 부서지거나 가라앉았습니다. ⊙임재구(어민): 바람이 불어서 손도 못 쓰고 완전히 다 물 속에 잠겨버렸죠. ⊙기자: 한순간 몰아친 강풍으로 지난 가을부터 가꿔 온 어장과 함께 전재산인 어선을 날려버린 어민들은 어디부터 복구해야 할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