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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치러질 북한 금강산 지역에 2미터 가까운 눈이 쌓여 정부가 긴급 대책반을 투입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말 그대로 기록적인 폭설입니다.

남측 상봉단이 머물 외금강 호텔은 진입로가 눈에 파묻혔고, 관광객 식당으로 쓰이던 온정각도 건물 대부분이 눈에 덮였습니다.

평양에서 금강산으로 통하는 도로도 눈에 막혀, 북한적십자사 일행은 아직까지도 상봉 준비단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다음주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릴 금강산 지역에 2m 가까이 눈이 쌓이자 긴급 대책반을 투입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정부당국자 5명과 한국도로공사 직원 등 25명이 급히 방북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설차도 추가로 투입해 현재 모두 9대가 금강산 지역에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금강산 지역에 눈은 오늘까지 내린 뒤 그쳤다 주말쯤 한 번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며, 상봉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제설 작업을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상봉 행사까지는 열흘 정도가 남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폭설이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