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임박 _베팅에 참여한 파케타_krvip

금리인하 임박 _베토 카레로를 위한 호텔_krvip

⊙앵커: 오늘 새벽에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회의가 초미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바로 여기서 금리 인하폭과 시기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0.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또다시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위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예상대로 내일 새벽 0.5%포인트 금리 인하가 발표된다면 지난 3일에 이어 한 달새 2번에 걸쳐 1%포인트나 금리가 내리는 셈입니다. 지난 91년 12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인하폭입니다. 그 만큼 미국 경제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는 위기감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FRB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주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는 매우 급격히 후퇴해 현재 성장률이 거의 바닥에 이르렀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다행히 아직까지는 인플레 압력이 높지 않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실물경제지표는 이미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입니다. 특히 오늘 발표된 소비자자신감지수는 4달째 계속 떨어져서 지난 달 128.6에서 이번 달에는 114.4로 추락했습니다. 또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지수도 96.9에서 한 달새 77로 떨어졌습니다. 소비자자신감지수는 그린스펀 의장이 경기를 예측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입니다. 이곳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FRB가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