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쌍용 티볼리 등 6개 차종 2만 5천여 대 리콜_돈을 따는 황소 게임_krvip

제동 성능에서 문제가 발견된 기아차 K5와 시동꺼짐 현상이 나타난 K7 등 국내 유통 차량 2만 5,633대가 무더기로 리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5일) 기아차와 쌍용차, 포드가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6개 차종 2만 5,633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기아 K5(JF) 1만 4,357대는 진공펌프 브레이크 호스 연결부위가 손상돼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거나 제동성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같은 제작사의 K7(YG) 5,729대는 연료가 과분사돼 시동이 지연되거나 주행 중 간헐적인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쌍용차 티볼리 4,944대는 엔진 점화과정의 문제로 출발지연이 발생했고, 코란도 51대는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의 안전기준 부적합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퓨전 등 1,002대는 안전띠 결함으로 차량 충돌 시 승객이 다칠 위험성이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 차들은 내일(6일)부터 각 제조사와 수입사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부품교체 등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