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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체 내부 수색 작업이 진전을 보이게 된 건 앞서 말씀드린대로 다수의 진입 통로가 확보됐기 때문인데요.

구조팀이 확보한 선내 진입 통로 5곳은 어딘지, 계속해서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의 위치를 알리는 대형 공기 주머니를 중심으로 붉은색 공 모양의 부표 5개가 떠 있습니다.

이 붉은 부표는 구조팀이 선내에 진입할 때 잡고 가는 인도줄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처음 설치된 인도줄은 선장과 항해사가 배를 운전하는 선교의 난간 부분에 연결됐습니다.

승무원들이 드나드는 출입문이 있는 곳입니다.

승객들이 승선할 때 이용하는 계단의 끝 부분, 즉, 선내 로비로 들어가는 출입구 부분에는 어제까지 두개가 설치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5층 식당 출입문 쪽에 하나가 더 연결됐고, 오늘 시신을 수습한 배 가운데 부분에도 인도줄 하나가 연결됐습니다.

인도줄 3개는 해군의 해난구조대와 특수전 전단이, 2개는 민간 잠수팀이 설치했습니다.

인도줄이 5개가 설치됨으로써 잠수요원들이 동시다발로 드나들 수 있는 진입통로가 확보됐습니다.

<인터뷰> 고명석(해경 장비기술국장) : "그 지점부터 선내로 진입할 수도 있고 옆으로 갈 수도 있는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 만들어진 상태가 되겠습니다."

구조 당국은 더 많은 잠수 요원들을 선내에 투입하기 위해 인도줄을 추가로 설치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