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민원상담원 연내 내부 직원으로 교체_최고의 포커 슈트_krvip

금융감독원의 민원 상담을 분쟁 대상인 금융회사 직원들이 받고 있다는 KBS 9시뉴스의 지적에 따라 금감원이 올해 안에 모든 상담원을 자체 직원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30명의 민원상담원 가운데 24명인 금융회사 파견 직원을 올해 안에 모두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초 내년 하반기부터 외부 파견직원 없이 자체 직원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워낙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 시행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금감원 홈페이지에 민원상담원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KBS는 지난달 25일 9시뉴스에서 금감원의 민원 상담원들이 금융회사 파견직원들로 구성돼 있어, 민원처리 과정이 소비자보다는 금융회사에 유리하게 진행되는 점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