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 대형 학원 방역수칙 미준수 시 집합금지 명령”_페이스북 팔로워 늘리기_krvip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으로 학원 수강 학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교육당국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학원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학원 등 다중이용 시설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 등은 이 자리에서 영어유아학원과 어학원, 대형학원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미이행시 집합금지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말 교육부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3 등교 이후 서울시내 학교 등교생 가운데 의심증상이 나올 경우 '긴급이동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학교 임시관찰소에서 대기한 뒤 소방재난본부의 협조로 선별진료소로 신속한 이동을 실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교육부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 방문 여부 조사에 학교와 학원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학생과 학부모에 대해서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학원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