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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1차 입찰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기아와 아시아자동차가 재입찰에서 새 주인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채권단이 오늘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채권원금과 이자 등 7조8천억원을 경감해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만석 기자입니다.


⊙ 김만석 기자 :

기아와 아시아가 법원에 신고한 빚은 모두 11조8천억원, 채권단이 오늘 탕감해 준 부채원금은 이 가운데 2조9천억원입니다. 기아는 1조 9천억원, 아시아는 1조원을 탕감 받습니다. 1차 입찰 때 삼성자동차가 요구했던 2조 4천억원보다 5천억원이 더 많습니다. 채권단은 또 이자감면과 상환기간 연장까지 합친 부채경감효과는 전체의 66%인 7조8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 박상배 이사 (산업은행) :

어떤 사람이 인수자가 되든지 간에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를 조기 경영 정상화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다는데 특색이 있습니다.


⊙ 김만석 기자 :

채권단이 추가로 부채를 탕감해 주면서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재입찰은 낙찰 가능성이 더 한층 높아졌습니다. 오늘 입찰의양서를 낸 자동차회사는 현대와 대우, 삼성, 포드 등 4개 업체입니다. 입찰추진 사무국은 참여업체들이 1차 입찰 때처럼 부대조건을 달면 실격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 이종대 사장 (기아자동차) :

공정성, 투명성 그리고 응찰업체들의 제안서에 대한 보안, 이런 것들을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주 잘 진행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김만석 기자 :

기아와 아시아자동차는 내일 입찰기준 등을 참여업체에 통보하고 오는 21일 입찰서류를 받아 28일에는 재입찰 결과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