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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군 복무 단축이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지난해 초 입대자부터 2주 간격으로 하루 씩 줄어들기 시작해, 2020년 6월에 입대하는 육군 병사의 경우 18개월만 복무하게 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복무기간이 단계적으로 줄어듭니다.

국방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국방개혁 방안에서 육군과 해군, 해병대의 복무기간을 3개월, 공군은 2개월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무기간 단축은 2주마다 하루 씩, 3년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해 입대자부터 적용됩니다.

지난해 1월 3일 입대한 병사는 복무일이 하루가 줄고, 2주 뒤에 입대한 병사는 이틀이 줄어드는 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 입대한 병사는 복무일이 41일 단축되고, 2020년 6월 15일 입대자부터는 지금보다 90일이 줄어든 18개월만 복무하게 됩니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입대 일자별 복무기간 단축일과 전역 예정일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국방부는 군 복무기간이 줄어도 첨단 전력 증강과 부사관 보강 등을 통해 전력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병사 봉급도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병장 기준 40만 6천 원인 병 봉급은 2022년까지 67만 6천 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또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내년부터 전 부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군 장성의 수는 현재의 436명에서 2022년에는 360명으로 76명 줄어듭니다.

군별로는 육군 장성이 66명, 해군과 공군 장성은 각각 5명이 감축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