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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영국에서 최근 살인 사건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른바 묻지마 폭행도 빈발하고 있는데 경찰 숫자가 많이 줄어 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영국 중부 지역의 한 주택가.

흉기를 든 남성 대여섯 명이 한 20대 남성을 공격합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은 채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런던의 한 나이트 클럽.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남성이 산성 액체를 뿌렸고 14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른바 묻지마 폭행입니다.

<녹취> 산성 테러 피해자 : "누군가 나를 긁는 것 같았고 따끔하면서 옷이 피부에 붙었어요."

지난해 영국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4백8십만 건으로 지난 2015년보다 9% 늘었습니다.

살인 사건은 무려 21%나 급증했고 이 가운데 흉기 범죄는 14% 증가했습니다.

경찰 숫자가 6년 전 보다 14% 가까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톰 가쉬(범죄전문가) : "전체 경찰력과 현장 근무자의 감소 등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에서 강력 범죄가 증가하면서 치안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