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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당뇨의 날'을 맞아 국내의 당뇨병 실태를 짚어봅니다. 국내 당뇨 환자가 지난 30년간 5배나 급증한 것도 문제지만 혈당 조절 실패로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기 일쑤인 만큼 각별한 자기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년째 당뇨를 앓고 있는 이 환자는 손발이 저리고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혈당 조절이 안되면서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당뇨 합병증으로 방광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구선미 (당뇨 환자) : "열심히 하고 규칙에 따라 해야 되는데, 오래되다 보니까 약속이 더 안지켜 지네요." 이처럼 국내 당뇨환자들은 혈당 조절에 실패하기 일쑤여서 약 절반이 진단 5년 안에 각종 합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당 조절이 잘 안되면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이 서너 배 높아져 그만큼 사망 위험도 증가합니다. 실제로 지난 3개월 간의 평균 혈당을 대표하는 '당화혈색소'가 정상수치 기준인 7% 미만을 유지하는 환자는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의 체질적 특징으로 한창 일할 3-40대부터 당뇨가 생기다 보니 불규칙한 생활에다 스트레스까지 겹쳐 혈당 관리가 힘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윤건호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 "서양인들보다 10-20년 더 당뇨병이 미리 발병하기 때문에 심한 증상이 없이 오기 때문에 너무 오랜 기간 당뇨병을 방치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1% 포인트만 줄여도 당뇨 사망률은 21%, 족부 궤양은 43%, 신장질환은 37%나 낮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공복 혈당 110, 식후 혈당은 160을 넘지 않도록 혈당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