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외제 골프채 제작 30억 챙겨 _상파울루 거리의 카지노 내 집 매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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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값비싼 유명 일제 골프채 가운데 가짜가 있다는 소문이 또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30억원대 가짜 외제 골프채를 만들어서 전국에 팔아온 일당이 부산에서 적발됐습니다. 배병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혼마와 에스야그 등 일제 유명 골프채를 본따 만든 가짜 제품입니다. 한 자루에 100만원이 넘는 S야드 드라이버의 경우 여러 단계를 거쳐 위조됩니다. 먼저 중국 공장에서 S야드 상표가 새겨진 헤드를 만든 뒤 유사 상표 스티커를 나란히 붙여 수입합니다. 다음 이 유사상표 스티커만 따로 떼네 S야드 상표만 남게 한 뒤 국내 공장에서 만든 샤프트와 그립을 조립해 진품처럼 만듭니다. 헤드에 새겨진 글자의 굵기만 다를 뿐 진품과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피의자: 공단 쪽으로 다니면서 건설사무실 등에 팔았습니다. ⊙기자: 이 유명 가짜 골프세트의 경우 전문숍을 통해 1000만원 이상에 팔려나갔습니다. 진품의 경우 워낙 고가 제품이라 진품 판매 형식으로 암암리에 거래되는 약점을 노린 것입니다. ⊙곽명달(부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장): 고가의 제품이고 음성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이런 유통 실태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자: 경찰은 이처럼 가짜 외제 골프채를 팔아 30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한 부산 장림동 47살 황 모씨 등 6명을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배병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