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_사이퍼 클럽 베트 스윙_krvip

건강하게 삽시다_영국 포커룸 하우스 온리_krvip

⊙황수경 앵커 :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쏟게 됩니다. 그런데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릴 경우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서 심폐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탈수현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여름철 탈수현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이영진 기자 :

요즘처럼 외부기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땀을 흘려 열을 발산하면서 체온을 조절합니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고 제때 보충을 못해주면 신체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탈수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체조절능력이 저하돼있는 노인들은 특히 무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탈수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탈수 환자 :

식사 생각도 없고 토하려 해도...


⊙이영진 기자 :

수분과 나트룸 등 전해질이 몸에서 과다하게 빠져나가는 탈수가 되면 현기증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며 저혈압이 심한 사람은 심장마비와 전신경련, 심하면 혼수상태에까지 빠질 수 있습니다. 당뇨와 신장질환자들은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하영 (삼성서울병원 신장 내과 과장) :

연세가 많으신분 또는 이미 당뇨병이나 신장질환이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그 수분섭취, 탈수가 심해져서 심한 신장손상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 :

건강한 사람이라도 뙤약볕 아래서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농축돼 안색이 창백해지면서 입맛을 잃는 열피로 현상이 나타나고 이때 찬물을 너무 들이키면 구토와 근육경련이 오는 열경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직사광선 아래서 오래 노동하는 등 과로하면 장기간 불면과 고열에 시달리는 열쇠약의 위험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더위속에서는 지나친 활동을 피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곧바로 수분과 염분을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여름철 건강관리의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