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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60억 송이 국화꽃 향기에 흠뻑 취한 마산 돝섬으로 가보시죠. 한줄기에 1300송이나 달린 작품은 바라만 봐도 황홀합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돼지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돝섬'이라고 불리는 이곳이 국화꽃 향기로 가득 찼습니다. 한 송이 한 송이 단정하게 다듬어진 꽃송이들이 섬 전체를 수놓았습니다. 전시작품 7300여 점, 공룡에서부터 악기, 로봇에 이르기까지 세상 모든 사물을 모아놓은 듯합니다. 무려 60억 송이 국화들이 갖가지 작품들로 태어나 화려한 꽃 세상을 이뤘습니다. 한줄기에 1315송이를 피워낸 이 작품은 꽃송이 수로 세계 최대 기록입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1년 4개월, 5번의 분갈이를 거치는 동안 100명의 정성어린 손길이 오갔습니다. 가을바람에 실린 은은한 꽃향기를 좇아 몸과 마음은 꽃으로 기울고,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인터뷰> 심정규(마산 교방동) : "국화로 이런 작품을 만든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무엇보다 향기가 최고입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마산 국화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