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방송 조작 ‘불가능’…허위 사실 주장 강력 대응_파티포크 계정 삭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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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동원 의원은 또 방송사도 개표방송을 조작했다는 주장을 했는데요

선거방송 시스템은 과학적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예측하는 만큼 조작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KBS는 면책특권뒤에 숨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강의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강동원(새정치연합 의원/13일 대정부질문) : "KBS, MBC, SBS 합동출구조사에서 오후 3시까지도 문재인 후보가 2. 2% 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이겼습니다."

전혀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다.

출구조사의 오전 10시 첫집계에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7.6%p 차이로 앞선 이후 오후 들어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역전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녹취> 강동원(새정치연합 의원/13일 대정부질문) : "어떻게 초저녁에 유력이라는 방송이 나 갈 수가 있습니까?"

KBS의 당선예측 시스템인 '디시전 K'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표율이 모두 5%를 넘으면 작동되도록 설계됐고 KBS는 개표시작과 함께 이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개표 방송 녹취 : "개표율 20~30% 정도 진행이 되면 당선 유력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40~50% 정도 진행이 되면 당선 확실이 나오게 되죠."

예고대로 디시전 K가 박근혜 후보의 통계적 당선 확률을 95% 이상으로 판정한 저녁 8시 40분에 당선 유력이 발표됐습니다.

<녹취> 박민규(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 "무작위성이 담보된 상황에서는 10% 이상의 표본이 뽑히면 표본의 크기가 충분히 크고 거기에 근거한 결론은 통계적으로 95% 이상 내지 99% 까지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KBS는 면책특권뒤에 숨어 악의적인 음해를 한 강동원 의원의 공개사과가 없을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