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백서 반패권주의 천명 _레드 포커 배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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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올해 국방 백서를 내놓았습니다. 우리에게도 관심을 끌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주요 내용을 정리해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공무원 신문판공실이 발표한 2000년 중국의 국방이라는 이름의 국방백서를 통해 중국은 중국의 발전은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요소가 될 것이며, 영원히 패권주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백서는 국제안보 정세가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어서 상당히 오랜 기간 세계 대전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중국 인민 해방군은 지난해 말까지 2년여 동안 50만명의 병력을 감축해 현재 250만명 이내의 병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서는 중국의 국방예산은 미국의 5%, 일본의 30%에 지나지 않으며 국방예산이 국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인도보다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서는 이와 함께 한반도 긴장이 뚜렷이 완화됐지만 지역 안보에 영향을 주는 불확실한 요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방백서는 그러나 타이완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종전의 강경한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백서는 타이완이 중국에서 분리해 나가는 사태가 발생하거나 외국이 타이완을 침공해 점령하거나 또는 타이완이 양안 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무기한 거절한다면 무력사용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