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 UN 사무총장, "정상회담 주선용의"_영화 동네 카지노 출연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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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부트로스 갈리 UN사무총장이 다음달 6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입니다. 갈리 사무총장은 방한에 앞서서 오늘 UN주재 한국 특파원단과의 회견을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정상희담 주선 등 중재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UN본부에서 송경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송경섭 특파원 :

부트로스 갈리 UN사무총장은 오늘 남북한 간의 긴장완화를 위해 정상희담주선은 물론 메시지 전달 등 중재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갈리 사무총장은 그러나 아직까지 양 측으로 부터 공식적인 중재역할을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갈리 (UN사무총장) :

남북한이 요청해 오면 공식적인 중재역할에 나서겠습니다. 성공할지 여부는 장담 못하지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송경섭 특파원 :

갈리 사무총장은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는 문제에 대해 이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국력에 걸맞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갈리 총장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목적 가운데 하나도 국제문제에 관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듣고 안보리이사국으로써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리 총장은 북한이 유엔에 긴급 수해구호요청을 해온 것과 관련해서 유앤 인도문제 사무국 요원이 현재 평양에 도착해서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갈리 총장은 수해를 입은 북한 주민이 520만 명에 이르는 등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듣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갈리 사무총장은 올 가을 유엔 특별총회에 북한에서 누가 올지 보고받은 적은 없으나 누가오든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송경섭입니다.